주전 2명 부상 튀르키예리그 바키프방크 '고민되네'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0-05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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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비치·잘리스칸 시즌 초반 코트 복귀 초점 맞춰

 

튀르키예(터키)리그에서 '빅4' 클럽 중 한 팀인 바키프방크가 2025-26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 전력을 구성하지 못하게 됐다. 주전 아포짓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첫 번째 사진)와 주전 세터 실라 잘리스칸(두번째 사진)이 시즌 초반 코트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스코비치는 태국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다쳤다. 조별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우승 후보로도 꼽힌 세르비아는 보스코비치가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그나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는데 소속 클럽팀인 바키프방크로 복귀한 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바키프방크 구단은 "(보스코비치는) 최근 볼 운동 일부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알렸다. 보스코비치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건 잘리스칸이다.

 



그는 9월 말 이탈리아에서 치른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쳤다. 3주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아직은 볼 운동을 시작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보스코비치와 잘리스칸 모두 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바키프방크 입장에선 두 선수 없이 치러야 할 시즌 초반이 더욱 중요해졌다.

튀르키예리그 여자부는 오는 12일 1라운드 일정을 시작으로 2025-26시즌을 개막한다. 바키프방크는 이날 제렌 스포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튀르키예리그 남자부는 FIVB가 규정한 국제대회 휴식일 기준에 맞춰 같은달 25일부터 2025-26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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