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베논 쌍포 활약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꺾고 2연승 3위 점프

남자프로배구 / 수원/류한준 기자 / 2026-01-06 2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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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AQ 무사웰 V-리그 데뷔전서 5블로킹 포함 11점 합격점

 

연승과 연패로 갈렸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1 25-19 25-22)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2연승으로 내달리며 12승 8패(승점33)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KB손해보험(10승 10패 승점31)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9승 11패(승점28)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주포' 베논(캐나다)이 두팀 합쳐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김정호도 15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이날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로운 아시아쿼터(AQ) 선수인 무사웰(파키스탄)도 5블로킹을 포함 11점을 올리며 기분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과 전광인이 각각 16, 12점씩을 올렸으나 화력과 높이 대결에서 밀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1~3세트 선발로 나왔으나 10점에 그쳤다.

기선제압은 OK저축은행 몫이 됐다. 그는 1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득점했다.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스파이크와 서브 에이스로 12-11로 역전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베논과 김정호의 공격까지 더해 16-13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 차지환, 전광인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18-17로 다시 앞서갔다. 여기에 상대 범실을 더했고 디미트로프의 공격이 다시 성공하며 세트 후반 23-19로 리드를 잡으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해당 세트는 한국전력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8-2와 16-6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했고 교체 투입된 신인 방강호도 연속 득점하며 21-8로 앞섰고 결국 세트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3, 4세트에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베논과 김정호의 공격이 잘 통했고 OK저축은행이 추격할 틈을 내주지 않았다. OK저축은행도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4세트 후반 신장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2-2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음 랠리에서 전광이 시도하 퀵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한국전력 승리가 확정됐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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