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 연고지 어린이 팬들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연고지를 경기도 안산시에서 부산광역시로 옮겼고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개막을 맞이했다.

OK저축은행이 부산 강서체육관을 새로운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이에 맞춰 구단은 부산 강서구, 북구, 사상구에 있는 6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4137명을 대상으로 응원 티셔츠를 선물했다.

해당 티셔츠를 입고 강서체육관을 찾는 학생은 무료로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선수들과 구단은 새 연고지 유소년 팬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티셔츠 전달에 앞서 선수단은 부산시에 자리한 초등학교 30개교를 직접 찾아 '배구 일일 클리닉'도 진행했다. 구단 측은 "부산 지역 유소년 팬들이 배구를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9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산 홈 개막전을 가졌다. 당시 일요일 낮경기였고 총 4270명이 강서체육관을 찾았다. 평일에 치른 첫 번째 홈 경기는 13일 현대캐피칼전으로 이때는 3062명이 입장했다.

18일 KB손해보험전은 2502명이 찾았다. OK저축은행의 이달 마지막 홈 경기는 오는 27일 삼성화재전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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