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분위기 반전 노리는 장병철 감독 "가빈, 오늘은 뛸 수 있다"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2-13 18:36:00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지난 경기 결장한 한국전력 가빈이 복귀한다.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해야만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
장병철 감독은 지난 경기 결장한 가빈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가빈은 오늘 출전한다. 의사 소견상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하더라. 이틀 전부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이 많이 안 좋았었는데 엊그제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더라. 지난 경기에는 혹시라도 부상이 장기화될까 봐 투입을 안 시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다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근 팀 분위기는 어떨까. "사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늘도 김강녕 선수는 회복이 덜 된 상태여서 투입을 안 시키려고 한다. 삼성화재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왔는데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에게도 오늘 경기를 통해 '가치를 높여보라'라고 말을 많이 했다."
장병철 감독은 오재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장 감독은 "오재성은 상무에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삼성화재전 치르고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는데, 오늘 경기 통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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