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맞대결 2연패’ 신진식 감독 “리시브에서 잘 버텨야 한다”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2-04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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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앞선 두 번의 맞대결 패배를 통해 문제점을 짚었다.

삼성화재는 4일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7승 6패 승점 22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만약 이날 우리카드에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2위로 올라선다.

우리카드와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두 경기 모두 리시브가 흔들리며 0-3 패배를 당했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 당시에는 리시브 효율이 13.43%에 그쳤고 서브 에이스를 9개나 허용했다. 블로킹도 11개를 당했다.

신진식 감독은 2라운드 맞대결을 돌아보며 “그때는 우리카드 서브가 엔드라인 쪽으로 너무 잘 들어왔다. 잡았어도 리시브가 안 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오늘 역시 리시브를 강조하며 “우선 우리 리시브 라인부터 잡아놓고 시작한다. 리시브가 잘 된 팀이 경기도 쉽게 풀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리시브를 책임져야 하는 윙스파이커의 경우 고준용이 먼저 들어가고 한 자리를 두고 송희채와 정성규가 들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 신인이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활약 중인 정성규는 공격은 좋지만 리시브 효율은 17.14%로 좋지 않다. 리시브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신 감독은 “상대 서브가 잘 들어오면 누구든 흔들린다. 버텨준다면 다른 면에서 해줄 수 있다. 득실을 따져야 한다. 너무 흔들리면 교체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식도 전했다. 지태환의 수술로 주전 미들블로커로 나서는 손태훈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신 감독은 “우선 산탄젤로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온다. 손태훈이 손가락 부상이라 박철우가 미들블로커로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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