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3,762명 함께한 천안 유관순체육관, 올 시즌 두 번째 매진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2-01 16:15:00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 올 시즌 모두 매진
[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천안에서 열리고 있는 신흥 라이벌전의 열기는 뜨겁다.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 현대캐피탈은 6승 6패(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 대한항공은 9승 3패(승점 24점)로 우리카드에 점수 득실률에서 밀려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은 불과 3일 전에 맞붙었다. 2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V-클래식 매치'에 이어 신흥 라이벌이라 불리고 있는 두 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천안유관순체육관(수용인원 약 3,700명)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날 3,762명이 들어오며 배구의 인기를 실감했다. 자리가 없어 서서 보는 관중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 첫 매진은 지난 10월 12일 남자부 개막전인 대한항공전이다. 당시 3,788명이 들어왔다. 천안유관순체육관은 올 시즌 두 차례 매진이 됐는데 두 번 모두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기록됐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하다. 양팀은 5세트를 준비 중이다.
사진_천안/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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