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권순찬 감독의 우려 “분위기가 떨어지니 전체적으로 처진다”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1-3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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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긴 연패가 끼치는 악영향을 걱정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홈인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 26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패하며 11연패,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아직 올 시즌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 이날 맞붙는 삼성화재와는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권순찬 감독은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 힘든 현 상황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외국인 선수 브람도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권 감독은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답답하다. 브람도 아직 회복이 다 안 됐다. 현재 선수들로 해야 한다”라며 “하려고 해도 안 되니 선수들도 더 답답해한다. 여러 가지를 시도 중이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브람은 2주 후 재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과 김정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 과정에서 걱정은 최근 두 경기 김정호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2라운드 초반과 달리 최근 두 경기는 특히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권 감독은 “리시브도 그렇지만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김)정호 입장에서도 잘하고 싶은데 막히니 더 떨어진 것 같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권 감독은 서브와 범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감독은 “이전 경기를 보면 치고 올라가야 할 때 서브 범실 등이 나온다. 선수들에게 조절하자고 했다. 서브도 전략적으로 구사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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