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첫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0 완승…5연승 질주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19-11-27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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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8)으로 승리하며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나경복, 황경민이 각각 16,14점을 선사했다. 한성정도 9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끈끈한 수비와 블로킹(11-3)으로 상대를 막아섰다.

삼성화재는 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1세트 산탄젤로가 풀리지 않자 박철우를 투입하고 송희채와 정성규를 교체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1, 2세트에만 각각 8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리시브도 흔들리며 세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산탄젤로가 11점, 박철우와 고준용이 10점씩을 올렸지만 블로킹과 서브(2-9)에서 열세를 보였다.

1세트 우리카드가 끈끈한 수비를 보였다. 우리카드는 상대가 범실 한 틈에 우위를 점했다. 황경민, 나경복이 공격을 이끌었다.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20-13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신인 정성규가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우리카드는 최석기가 상대 속공을 차단, 한성정이 마무리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우리카드가 블로킹 6개로 통곡의 벽을 세웠다. 나경복, 황경민, 최석기가 나란히 블로킹을 터뜨리며 12-10 으로 리드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강서브에 힘입어 13-13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최석기가 또 한번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3점차로 도망가기 시작한 우리카드다. 삼성화재는 잇단 범실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으로 25-21 2세트도 가져가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카드가 3세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고전케 했다. 나경복의 블로킹, 한성정-최석기의 공격을 묶어 18-12로 앞서갔다.

나경복이 쐐기를 박았다. 나경복은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의 공격이 막히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끝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_장충체육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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