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오켈로 만난 최태웅 감독 “실력·인성 모두 만족스럽다”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1-21 18:49:00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실력도, 인성도 기대했던 대로 만족스럽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 나선다.
지난 19일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한국 땅을 밟았다. 아직 ITC(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아 이번 경기 출전은 불가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오켈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정말 만족한다”라고 흡족해했다.
오켈로의 실력, 그리고 태도에 대한 만족이었다. 최 감독은 “기대했던 대로 높이가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 더 중요한 건 훈련 자세가 참 좋다. 태도에 대해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아직 인성적인 면을 다 보진 못했지만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비어있는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는 이전처럼 김지한, 최은석, 그리고 홍민기가 채운다. “지금까지 국내 선수들이 잘 해줬다. 김지한이 선발로 나서고 최은석과 홍민기가 대기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5일 우리카드전에서 세터 세 명을 모두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세터가 꼭 흔들려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당시에는 전체적인 선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였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세터 변화였을 뿐이다”라는 게 최 감독 설명이었다.
이어서 최 감독은 “이승원이 최근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생각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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