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오켈로, ITC 발급 늦어져 21일 경기 못 뛴다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1-21 11:01: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 새 외인 다우디 오켈로의 첫 출전이 다소 늦춰졌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시즌 두 번째 ‘V-클래식 매치’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라이벌 매치라는 점 외에도 현대캐피탈 새 외인 다우디 오켈로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19일 저녁 입국했다. 본래 21일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번 경기는 나서지 못한다.
아직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행정적인 처리가 남아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못했다. 선수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하루 전날 공시를 띄워야 한다. 현재 다우디 오켈로는 공시를 완료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1일 오전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본래 21일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행정 절차 처리에 시간이 걸려 어렵게 됐다. 오켈로는 24일 OK저축은행전부터 출전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켈로는 부상으로 빠진 에르난데스 대체 외인으로 발탁됐다. 당초 22일 입국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자 발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면서 일찍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기존 김지한, 최은석 등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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