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최태웅 감독 “오늘도 선발 OPP는 김지한”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1-15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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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김지한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15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에르난데스가 3세트 부상 부상을 입고 빠졌던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선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다우디 오켈로는 다음 주 정도에 입국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성민도 부상으로 결장 중인 상황에서 이날도 김지한이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격한다. 12일 KB손해보험전에도 선발로 나온 김지한은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백업으로 출전 중인 신인 최은석에 대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최은석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다던 지명 당시 평가와 달리 부상 변수 등으로 예상보다 빨리 코트에 나서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각각 10점, 4점을 기록했다.

최 감독은 “배구할 때 보여주는 배짱이 신인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이유였다”라고 돌아보며 “그런 점이 팀에 도움이 되리라 봤다. 두세 경기 정도 봤을 때 어리지만 뭔가 하려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근력이나 기술은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부상 결장자와 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가 많다. 전광인과 신영석도 경기에는 나오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이런 가운데 일정도 상당히 휴식일이 적고 빡빡한 상황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현재 힘들어하는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래도 중간중간 이기면서 분위기는 많이 올라와 있다. 국내 선수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형성된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면을 짚었다.

이어 최 감독은 부상에 대해 언급하며 “부상 때문에 못 뛰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보다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더 힘들다. 전광인, 신영석도 몸 상태가 안 좋지만 견디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이겨내고 있고 이게 팀의 힘이 아닌가 싶다”라고 현 상황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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