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한선수 부상’ 악재 맞은 박기원 감독 “유광우가 잘해줄 것”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1-1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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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대한항공도 부상 암초를 만났다.

대한항공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4연승으로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세트 득실률에서 OK저축은행에 앞서(대한항공 1.9, OK저축은행 1.667) 1위를 달리고 있다.

연승을 이어가 선두 유지에 힘써야 하는 대한항공이지만 부상 악재가 닥쳤다. 한선수가 10일 삼성화재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오른손 중지 미세 골절로 3~4주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경기 당시만 해도 이 정도 부상인지 선수도 몰랐지만 검사 결과 이와 같은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선수 결장으로 이날 대한항공은 유광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유광우는) 워낙 베테랑이다. 충분히 해내리라 믿는다. 시즌은 길다. 그중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유광우에게 믿음을 보냈다.

붙박이 주전 세터가 결장하는 만큼 팀이 흔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팀에는 문제없다. 항상 여러 문제에 대비해왔다. 크게 흔들림은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팀 상황을 묘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이지만 박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올 시즌 어느 한 팀 쉬운 경기가 없다고 밝힌 박 감독은 “한국전력도 한방을 해결해줄 선수가 있다. 국내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고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정상 컨디션이라 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데 완전한 상태도 아니다. 올 시즌은 순위가 위라고 쉽게 생각할 경기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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