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채진우, 30일 임의탈퇴 공시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0-30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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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채진우가 KB손해보험과 작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채진우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채진우는 입단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30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엔트리 조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진우와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이해를 해줬다. 소속은 KB가 아니지만 진우의 앞날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채진우가 앞으로도 배구와 인연을 끊지 않고 개인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진우는 중부대 시절 탄탄한 수비를 지닌 윙스파이커였다. 그는 지난해 중부대가 창단 첫 대학배구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채진우는 지난 20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채진우는 2018~2019시즌 15경기(27세트)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경기에 나섰다.

KOVO의 선수 등록 규정 제15조 제2항(임의탈퇴선수의 선수 복귀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하여야 하며,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하여야 한다)에 따라 채진우가 KB손해보험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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