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리시브, 노재욱 막판 세트 아쉬워”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0-05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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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순천/서영욱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준결승전 패배를 곱씹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도 17-10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4세트 역전패를 두고 리시브와 노재욱의 세트에 아쉬움을 전했다. 신 감독은 “리시브에서 볼 컨트롤 능력이 우리 선수들이 아직 떨어진다.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하지 못했다”라며 “(노)재욱이도 잘하다가 막판에 세트 범실이 몇 개 나왔다. 그러면서 공격수 리듬이 깨졌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 감독은 “세트 범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세터가 마음이 급하면 낮고 짧게 간다. 재욱이가 4세트 20점 이후에 그런 게 두세 개 나왔다”라며 “한정훈이 다이렉트 득점 상황을 놓친 것도 컸다”라고 역전패 요인을 덧붙였다.

신 감독은 “아직 우리 선수들이 경기 흐름이나 맥을 잘 못 짚는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그런 측면에서는 우위에 있다”라며 “어찌 보면 한 끗 차이인데 선수들과 준비를 더 해야 한다”라고 보완해야 할 점도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대회를 외국인 선수 펠리페 없이 치렀다. 그런 가운데 대한항공과도 접전을 이끌었다. 신 감독은 “펠리페는 당장 투입해도 이상이 없을 몸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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