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KB 권순찬 감독 “여러 선수 기용, 세터는 양준식으로”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0-05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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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순천/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준결승 구상을 전했다.

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먼저 경기를 치르고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권순찬 감독으로부터 라인업 구상에 대해 들었다. 권 감독은 “세터 자리는 양준식이 먼저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권 감독은 “일종의 작전이다. 상대도 황택의 위주로 분석을 많이 했을 것이다. 준식이와 비시즌 훈련을 많이 했다. 두 선수가 번갈아 출전할 것 같다. 황택의와도 맞춰야 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권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나고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다. 오늘 오전에만 조금 몸을 풀었다”라며 “상대 공격 코스와 수비, 블로킹 자리를 주로 이야기했다. 서브 위치도 이야기했다”라고 준결승전 준비 요인을 덧붙였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레오 상태에 대해 전했다. 석 감독은 “레오가 어제 감기에 걸렸다”라며 “그런 핑계로 내색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내색할 거면 아예 뛰지 말고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말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석 감독은 레오에게 긍정적인 평가도 남겼다. 석 감독은 “컵 대회뿐만 아니라 연습 때도 충분히 잘해줬다. 팀에서 주문한 훈련을 모두 따라왔다. 무릎에 건염이 조금 있지만 다른 팀 상황을 보니 이 정도면 양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 컵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석 감독이 느낀 컵 대회 성과는 실전 경험이었다. 석 감독은 “실전을 통해 선수 기량을 더 확인할 수 있었다. 긴장감 속에서 경기하고 싶었다”라며 “현대캐피탈전에서 상대 주전이 모두 나오니 선수들이 안 하던 실수를 하더라.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이 확실한 수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석 감독은 이날 주전 세터로는 이민규가 먼저 나올 것이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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