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산체스, 연습경기 도중 어깨 회전근 부상… ‘비상’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0-02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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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지난 시즌 알렉스 이어 또다시 외인 부상 늪에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에 또 다시 외인 부상 악재가 닥쳤다.

KB손해보험 외인 산체스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최초 보도한 CBS노컷뉴스는 “산체스가 지난달 30일 연습경기 도중 어깨 회전근을 다쳤다. 현재 정밀 검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완전 회복까지는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소식이 나간 뒤 <더스파이크>는 KB손해보험 구단 사무국에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최초 보도된 기사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 이후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다소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2일 오전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3일 즈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외인 부상 악재로 불운에 빠졌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외인 알렉스 페레이라가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를 뛰던 도중 복근 부상을 당했다. 이에 힘든 시즌을 보내며 고생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대체 외인으로 합류했던 펠리페는 이미 우리카드와 계약한 상태다. 혹여나 교체를 해야 한다면 또 다른 카드를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

산체스는 과거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을 소화했던 검증된 선수다. 쿠바 출신 선수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췄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였지만, 시즌을 눈앞에 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팀의 시즌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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