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제/서영욱 기자] 목포대가 가볍게 2연승을 달렸다.

목포대는 30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이하 인제대회) 남대 2부 우석대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전날에 이어 전력차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목포대는 이날도 블로킹에서 9-0으로 압도하는 등 쉽게 경기를 풀었다. 우석대는 전력차에 더해 잦은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에 범실로만 무려 17점을 내줬고 3세트도 범실이 11개에 달했다. 공격 성공률도 28%에 불과했다.

목포대는 공격 성공률은 49%로 그리 좋지 않았지만 상대 범실과 블로킹 등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호남대와 구미대 경기에서는 호남대가 3-1로 승리했다. 호남대는 전날 우석대에 1세트를 먼저 가져오고도 역전패했지만 이날은 반대로 1세트를 내주고 역전승을 거뒀다. 구미대는 전날 목포대전보다는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호남대에서는 박희성(187cm, 4학년, WS)이 21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구미대는 서브로 4득점을 올리는 등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승리했다. 호남대는 2세트부터 공격력이 살아났고 블로킹이 터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구미대는 2세트에 범실로만 12점을 내줬다.

3세트 호남대는 잦은 범실로 쉽게 분위기를 잡지 못하고 세트 막판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호남대는 다시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구미대는 초반 앞섰지만 호남대가 서브를 앞세워 9-8 역전에 성공했다. 호남대는 역전 이후 리드를 이어갔고 승리까지 챙겼다.

30일 남대 2부 경기 결과
호남대(1승 1패) 3-1 구미대(2패) (19-25, 25-15, 25-23, 25-20)
목포대(2승) 3-0 우석대(1승 1패) (25-20, 25-13, 25-11)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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