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회] 우석대, 호남대 3-1로 꺾고 3연승…단국대는 2연승

아마배구 / 서영욱 / 2019-07-27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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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제/서영욱 기자] 우석대가 3연승을 달리며 단국대와 일전을 남겨뒀다.

우석대는 27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이하 인제대회) 여자부 호남대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우석대는 3연승을 달렸고 28일 휴식 이후 29일 단국대와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우석대와 단국대는 지난해 대학 1, 2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먼저 열린 해남대회에서는 우석대가, 이어 열린 청양대회에서는 단국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마지막 맞대결에서 우승팀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호남대와 우석대의 1세트는 이변이 연출됐다. 우석대가 이은영(173cm, 3학년, WS)을 앞세워 먼저 앞섰지만 호남대가 지영은(170cm, 2학년, WS) 연속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호남대는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우석대도 그냥 불러서지 않았다. 박미정(162cm, 2학년, S)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22-17까지 앞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석대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범실이 나오며 호남대가 격차를 좁혔고 조환의(175cm, 2학년, MB) 득점으로 24-23,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호남대는 듀스 끝에 1세트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예상외 결과를 맞이한 우석대는 2세트부터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2세트 최미주(178cm, 2학년, MB) 블로킹에 이어 박미정이 이동공격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호남대는 범실도 늘어나며 추격하지 못했고 2세트를 내줬다. 우석대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고 서브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호남대는 좀처럼 공격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고 우석대가 초반부터 이어진 여유로운 격차를 유지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우석대 우위는 이어졌다. 여러 선수가 득점을 올렸고 수비 집중력도 살아났다. 우석대는 앞선 두 세트보다 격차를 더 벌렸고 승리했다.




앞서 열린 단국대와 서울여대 경기에서는 단국대가 서울여대를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여대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1세트 선전했다. 전력차가 분명한 단국대를 상대로 1세트 20점을 뽑아내며 분전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단국대가 다시 전력차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고 3세트에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양해연(181cm, 3학년, MB)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단국대는 여유로운 격차 속에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했다.

27일 여대부 경기 결과
단국대(2승) 3-0 서울여대 (2패) (25-20, 25-16, 25-11)
우석대(3승) 3-1 호남대(3패) (25-27, 25-11, 25-13, 25-12)


사진=인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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