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임재영-정태현 24점’ 경기대, 목포대 3-0 꺾고 시즌 6승

아마배구 / 서영욱 / 2019-06-01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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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경기대가 목포대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대는 1일 수원 경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경기대는 시즌 6승째(2패)를 거뒀고 승점 15점째를 올렸다. 목포대는 4연패를 당하며 시즌 6패째(2승)를 당했다.

경기대에서는 임재영(191cm, 3학년, OPP)이 14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정태현(194cm, 4학년, WS)은 10점을 보탰다. 정성환(197cm, 4학년, MB)은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경기대는 블로킹에서 13-9로 앞섰고 공격 성공률에서도 46%-39%로 앞섰다.

목포대에서는 이창준(190cm, 4학년, OPP)이 12점, 오준영(188cm, 1학년, WS)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삼각편대를 이뤄야 할 김동민(193cm, 4학년, WS)이 5점으로 부진했다. 목포대는 범실로만 총 30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초반은 경기대 분위기였다. 높이 우세와 서브를 앞세워 기세를 잡았고 임재영 연속 득점으로 11-7까지 앞섰다. 경기대가 범실로 더 치고 나가지 못하는 사이 목포대가 블로킹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임재영이 꾸준히 득점을 내줬고 목포대 서브 범실이 이어져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경기대는 정성환 속공을 마지막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경기대는 2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임재영이 주포로 활약을 이어갔고 수비도 빛을 발했다. 목포대는 공격수와 세터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목포대는 세트 막판 상대 범실에 더해 오준영 블로킹 등으로 힘을 냈지만 한때 8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목포대는 김세훈(195cm, 2학년, MB) 속공으로 4점차까지 좁혔지만 마지막 서브 범실로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역시 경기대 분위기였다. 초반 상대 서브에 고전해 잠시 끌려갔지만 이후 상대 범실과 블로킹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목포대는 이번 세트에서도 잦은 범실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대는 정태현 서브 에이스로 16-10까지 앞섰다. 목포대는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막판에 다시 힘을 냈다. 한때 11-19로 끌려갔지만 박건휘(190cm, 3학년, S/WS) 서브 에이스와 이창준 득점, 상대 범실을 더해 추격했고 김세훈의 다이렉트 득점으로 21-21, 동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목포대는 이번에도 범실로 역전에 실패했다. 두 번의 범실로 다시 끌려갔고 경기대는 정태현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데 이어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져 승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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