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동영-여민수 31점’ 중부대, 홍익대 3-0으로 꺾고 3연승

아마배구 / 서영욱 / 2019-05-2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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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중부대가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중부대는 25일 중부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홍익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2)으로 승리했다. 중부대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째(3패), 승점 13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홍익대는 3연패에 빠져 시즌 5패째(2승)를 당했다.

중부대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서브가 빛난 경기였다. 중부대는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이단 연결로 리시브가 흔들려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김동영, 여민수의 강력한 서브가 더해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동영(189cm, 4학년, OPP)은 17점으로 이날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여민수(188cm, 3학년, WS)도 14점을 보탰다.

홍익대는 1, 2세트 초반 먼저 기세를 잡기도 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고 단조로운 공격을 펼치며 무너졌다. 블로킹에 걸리는 횟수도 많았다. 정성규(191cm, 3학년, WS)만이 11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홍익대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중부대가 3연속 블로킹으로 역전까지 이르렀다. 세트 중반 치고 나간 건 중부대였다. 서브와 탄탄한 수비가 빛났다. 홍익대 리시브를 흔들어 오픈 공격을 강요했고 이를 블로킹과 수비로 막아냈다. 중부대는 탄탄한 수비에 이은 안정적인 이단 연결로 득점을 만들었다. 김동영과 여민수가 고루 활약한 중부대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김동영 마지막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리드를 주고받는 가운데 중반에 앞서나간 건 중부대였다. 8-10에서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김동영이 계속해서 득점을 올려주며 팀을 이끌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중부대는 세트 막판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여민수 득점에 이어 블로킹도 터지며 21-16으로 앞섰고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2세트도 따냈다.

두 세트를 가져온 중부대는 3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김동영 연속 서브 에이스와 최찬울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져 11-3으로 앞섰다. 중부대는 여민수 활약과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속공까지 더해 격차를 더 벌리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중부대는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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