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준홍-임성진 34득점' 성균관대, 충남대 잡고 5위 올라
- 아마배구 / 지민경 / 2019-05-24 16:34:00
[더스파이크=수원/지민경 기자] 성균관대가 충남대를 잡고 5위로 올라섰다.
성균관대는 24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3,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성균관대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로 올라섰다. 7연패에 빠진 충남대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성균관대는 김준홍(194cm, OPP, 4학년)이 18득점(공격성공률 70%), 임성진(194cm, WS, 2학년)이 16득점(공격성공률 79%)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에서도 7-2 완승이었다.
충남대는 김대윤(196cm, WS, 3학년)이 11득점(공격성공률 40%)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상대 높이에 가로막히며 패배했다.
1세트 초반부터 성균관대가 앞섰다. 상대 범실에 김준홍의 서브를 묶어 9-3으로 치고 나갔다. 충남대는 김대윤과 김영대(189cm, WS, 4학년)가 분전했지만 성균관대의 기세가 대단했다. 세터 정승현(180cm, 3학년)의 지휘 하에 팀 공격성공률 92%라는 대단한 기록으로 큰 격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순간, 김준홍이 마무리 지으며 성균관대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성균관대의 높이가 빛났다. 연이은 상대 블로킹에 충남대가 집중력을 잃었다. 성균관대의 행운의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는 12-5까지 벌어졌다. 이후 성균관대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임성진이 공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벌렸고, 김승태(192cm, MB, 4학년)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는 앞선 세트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강서브를 앞세운 성균관대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충남대가 성균관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김대윤이 매서운 공격을 펼치며 충남대가 21-19,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성균관대였다. 정승현 블로킹에 임성진의 이동 공격으로 성균관대가 3세트마저 승리했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3-0 충남대 (25-14- 25-13, 25-20)
<선수 상세 기록>
성균관대
김준홍 18득점 (공격성공률 70% 서브 2개)
임성진 16득점 (공격성공률 79% 서브 1개)
김승태 8득점 (공격성공률 88% 블로킹 1개)
충남대
김대윤 11득점 (공격성공률 40% 블로킹 1개)
김영대 7득점 (공격성공률 38% 블로킹 1개)
전성준 3득점 (공격성공률 50%)
사진/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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