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서영욱 기자] 제천산업고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4일 제74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6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대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중·고등부 4강 경기를 통해 5일 결승에서 맞붙을 팀이 정해졌다.

속초고는 5세트 접전 끝에 송림고를 꺾고 올해 첫 결승에 올랐다. 제천산업고는 옥천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제천산업고는 2019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과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앞선 두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문 제천산업고가 세 번째 도전에서 우승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고부에 앞서 열린 남중부 4강에서는 대연중과 본오중이 각각 함안중과 인창중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태백산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본오중은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남중부 대연중과 본오중의 결승전은 5일 오전 10시 대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다. 남고부 제천산업고와 속초고의 결승은 남중부 결승이 끝나는 대로 이어진다.

제일고등학교체육관에서는 여자 대학부와 여자 일반부 경기가 열렸다. 목포과학대는 단국대를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양산시청은 부산시체육회에 3-0 승리를 거뒀고 수원시청도 포항시체육회에 3-0으로 승리했다.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호남대에 3-1로 승리했다. 호남대는 2부 소속이지만 2세트 듀스 끝에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화성시청과 국군체육부대는 각각 대전시체육회와 전북체육회에 3-0 승리를 챙겼다.

4일 경기 결과
남고부 4강
속초고 3-2 송림고 (22-25, 25-22, 25-22, 17-25, 15-10)
제천산업고 3-0 옥천고 (25-18, 25-14, 25-18)

남중부 4강
대연중 2-0 함안중 (25-23, 25-22)
본오중 2-0 인창중 (25-22, 25-23)

여자 대학부 및 일반부
목포과학대 3-1 단국대 (25-21, 22-25, 25-18, 25-14)
양산시청 3-0 부산시체육회 (25-20, 25-23, 25-14)
수원시청 3-0 포항시체육회 (25-21, 25-17, 25-23)

남자 대학부 및 일반부
성균관대 3-1 호남대 (25-15, 25-27, 25-11, 25-10)
화성시청 3-0 대전시체육회 (25-20, 25-12, 25-13)
국군체육부대 3-0 전북체육회 (25-10, 25-11, 25-12)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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