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D조 남성고, 진주동명고 제압… B조 속초고도 2연승

아마배구 / 이광준 / 2019-04-13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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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성고와 속초고가 조별 예선 2연승 째를 올리며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남성고는 13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조별 예선 D조 진주동명고와 경기에서 3-0(25-23, 25-19, 26-24)으로 완승했다.


지난 12일 수성고를 상대로 3-0 승리했던 바 있는 남성고는 조별 예선서 2승째를 챙겼다. 각 조 상위 두 개 팀이 진출하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졌다.


올 시즌 남성고는 1학년 두 윙스파이커, 이재현과 하용성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컬러는 변하지 않았다. 빠른 패턴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특유의 배구는 올해도 빛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남성고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날 남고부 다섯 경기는 모두 3-0 승부가 났다. 세 학교가 포함된 A조에서는 성지고가 울산제일고를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B조에서는 속초고가 부산동성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2승째를 신고했다. 속초고 역시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같은 조 동해광희고는 천안고에게 3-0 이겨 웃었다. C조 영생고는 인창고에게 셧아웃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여고부는 광주체육고, 한봄고(전 수원전산여고), 원곡고, 선명여고가 승리를 차지했다. 첫 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광주체육고, 한봄고, 선명여고가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선명여고는 상대적으로 약팀인 부개여고에게 3-1로 이겼다. 한 세트를 내주면서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체육고 역시 같은 스코어로(3-1) 이웃 팀 목포여상을 꺾었다. 1세트 접전 승리 후 2세트를 내주면서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뻔 했지만 3, 4세트를 모두 확보해 웃었다.


한봄고는 경남여고에게 3-0 큰 차이를 낸 채 승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원곡고는 대전용산고에게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고 이겨 강팀 위용을 뽐냈다. 1세트 듀스 끝에 27-25로 승리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2일차를 맞은 태백산배. 조별 예선은 15일 월요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경기결과


남고부
성지고 3-0 울산제일고 (25-12, 25-17, 25-23)
속초고 3-0 부산동성고 (25-14, 25-19, 25-12)
동해광희고 3-0 천안고 (25-15, 25-15, 25-19)
영생고 3-0 인창고 (25-20, 25-19, 25-17)
남성고 3-0 진주동명고 (25-23, 25-19, 26-24)


여고부
광주체육고 3-1 목포여상 (25-23, 17-25, 25-22, 25-22)
한봄고 3-0 경남여고 (25-15, 25-18, 25-17)
원곡고 3-0 대전용산고 (27-25, 25-17, 25-22)
선명여고 3-1 부개여고 (25-15, 25-15, 22-25, 25-19)


남중부
언양중 2-0 인하사대부중 (25-22, 25-19)
동해광희중 2-0 옥천중 (25-19, 25-15)
남성중 2-0 소사중 (25-15, 25-20)
본오중 2-0 율곡중 (25-23, 25-17)


여중부
강릉해람중 2-0 전주근영중 (25-16, 25-15)
천안봉서중 2-0 포항여중 (25-11, 25-13)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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