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충남대, 목포대에 3-0 완승… 기분 좋은 스타트
- 아마배구 / 이광준 / 2019-03-23 17:38: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충남대가 목포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충남대는 23일 목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대학총장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 경기에서 3-0(25-17, 25-22, 25-19)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던 충남대는 올해도 좋은 출발로 기대감을 높였다.
내용 면에서 일방적인 경기였다. 특히 공격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공격 30점에 그친 목포대와 달리 충남대는 43점을 올렸다. 블로킹 득점은 5-5로 같았지만 서브득점 4-0으로 충남대가 크게 앞섰다.
충남대 4학년 김영대(189cm, WS)가 21득점, 공격성공률 56%로 팀 중심에 섰다. 1학년 정재현(188cm, WS)은 12득점, 공격성공률 48%로 그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 김대윤(196cm, 3학년)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6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목포대는 주포 김동민(193cm, WS)이 11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김동민은 이번 경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리시브를 받으면서 효율도 높았다(22회 시도, 효율 41%).
그러나 공격에서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었다. 주포 이창준(190cm, OPP)이 4득점, 공격성공률 17%에 그쳐 무너졌다.
1세트 충남대는 3개 서브에이스를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목포대는 초반부터 범실이 많이 나와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목포대 블로킹이 효과적으로 터지면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중요할 때 한 방이 부족했다.
3세트 역시 빈공에 시달린 목포대와 달리 충남대는 좌우에서 고른 화력이 돋보였다. 결국 충남대가 3-0 승리를 완성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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