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일신여상, 세화여고에 3-1 승리… 제천여고와 결승전

아마배구 / 이광준 / 2019-03-19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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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단양/이광준 기자] 일신여상이 세화여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고부 일산여상은 19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 세화여고와 준결승에서 3-1(25-19, 21-25, 25-12, 25-11)로 승리했다.


일신여상은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주포인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182cm, 3학년)을 중심으로 윙스파이커 육서영(181cm, 3학년), 미들블로커 최가은(186cm, 3학년) 등이 높이 우위를 제대로 뽐냈다. 반면 대부분 170cm대 선수들로 구성된 세화여고는 신장 열세에서 결국 무릎 꿇었다.


그러나 2세트, 세화여고는 13-18로 뒤진 것을 강한 서브와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해 한 세트를 따냈다. 그 기세를 3세트에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움이었다.


일신여상은 올해 첫 중고배구대회부터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그 상대는 지난 18일,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 강릉여고를 누른 제천여고다. 제천여고는 강릉여고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한 발 먼저 올라갔다.


두 팀 결승은 20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여중부 결승전이 끝나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4강전 두 경기는 모두 3-0 승부가 났다. 경북사대부고는 옥천고를, 제천산업고는 남성고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사대부고는 에이스 박승수(195cm, 3학년, WS)가 마지막 3세트 맹활약을 펼쳐 3-0 승리를 완성했다. 장신 선수들로 구성된 경북사대부고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다.


여기에 제천산업고가 도전장을 내민다. 제천산업고는 196cm 장신 윙스파이커 정한용(3학년)이 주포로 있는 팀이다. 정한용은 남성고와 4강전에서도 팀을 이끄는 공격력을 뽐냈다. 리시브 참여는 물론이고 강한 서브, 높은 블로킹도 보여줬다.


남중부는 남성중과 함안중이 각각 대연중과 경북사대부중을 잡아 결승 무대를 밟는다. 여중부는 대구일중이 제천여중을, 수일여중이 천안봉서중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진 이번 춘계연맹전도 결승 무대만 남겨뒀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중부와 남고부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같은 시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는 여중부와 여고부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남중부 결승과 남고부 결승전은 인터넷 중계가 예정돼 있다.



19일 경기결과


남고부 4강
경북사대부고 3-0 옥천고 (25-19, 27-25, 25-21)
제천산업고 3-0 남성고 (25-23, 25-18, 25-22)


여고부 4강
일신여상 3-1 세화여고 (25-19, 21-25, 25-12, 25-11)


남중부 4강
남성중 2-1 대연중 (18-25, 25-20, 15-11)
함안중 2-0 경북사대부중 (25-19, 25-17)


여중부 4강
대구일중 2-0 제천여중 (25-19, 25-20)
수일여중 2-1 천안봉서중 (25-22, 25-27, 15-4)


사진_단양/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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