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엑자시바시 김연경(31)이 훈훈한 선행에 나섰다.

김연경이 지난 20일 대전원명학교 지적장애배구 선수단에게 운동화, 스포츠의류, 가방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김연경의 선행에 반델코리아에서도 선수들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는 스포츠건강팔찌를 후원품으로 함께 전달했다.

김연경은 기사를 통해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학생들이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직접 소속사에 요청해 대전원명학교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과 후원사 언더아머코리아가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김연경은 소속사를 통해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선수들이 이번 2018~2019시즌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하는 모습을 봤다. 강한 의지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선수들의 도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잘 지도해주시는 대전원명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후원품 전달식에 참여한 언더아머코리아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뜻깊은 전달식에 참여해 기쁘다. 학생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늘 건승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이름을 건 ‘김연경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하고,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의 의지와 소속사에서 지향하는 목표가 같다. 라이언앳에서 판매하는 김연경 굿즈 상품의 판매수익금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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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언앳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