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배구인의 밤, 300여 명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 아마배구 / 이광준 / 2019-01-21 18:33:00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이광준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9 배구인의 밤’ 행사가 21일 저녁,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각양각층 배구 인사들이 현장에 모여 지난 2018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길 기원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난 한 해 배구 유공자들에게 수상을 진행해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 장소에는 배구인 300여 명이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개회사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행사 막이 올랐다. 행사 진행은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다.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오 회장은 “지난 한 해 많은 분들이 배구를 빛내 주셨다.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201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주최한다. 이 대회를 비롯해 올림픽 예선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좋은 성적을 받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2018년 한 해를 빛낸 배구유공자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시안게임 남자국가대표팀이 선정됐다. 남자국가대표팀 김호철 전임감독이 무대로 올라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박승수 경북사대부고 선수가 선정됐다. 박승수는 지난 ‘2018 U18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대표로 참가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강수영 U18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남성중에서 감독으로 재직 중인 강수영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끔 역할을 했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 기념 시상도 있었다. 권영민 현 한국전력 코치, 남지연 현 IBK기업은행 코치가 수상자였다. 이들은 상패와 함께 순금 한 돈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한편 행사 막바지, SBS스포츠 장소연 해설위원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사비 1,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019 배구인의 밤 수상자 명단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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