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선명여고 준결승 진출…영생고는 경북사대부고 격파
- 아마배구 / 서영욱 / 2018-10-15 21:41: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여고부 최강자 선명여고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 역시 남고부 준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선명여고는 15일 전북 남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배구 여자고등부 제천여고와 경기에서 3-1(18-25, 25-18, 25-18, 25-13)로 승리했다. 선명여고는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춘계연맹전과 태백산배, 종별선수권까지 이미 3관왕에 오른 선명여고는 4관왕을 향한 항해를 이어갔다.
다른 우승 후보팀 역시 승리를 챙겼다. CBS배 우승팀인 강릉여고는 전주근영여고를 3-0(25-18, 25-15, 25-12)으로 꺾었다. 강릉여고는 준결승에서 목포여상을 3-2로 꺾고 올라온 대구여고를 상대한다. 영광배 여고부 우승팀인 일신여상은 경남여고에 3-0으로 승리했다. 일신여상은 선명여고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여자일반부에서는 포항시체육회가 단국대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시체육회의 준결승 상대는 우석대다. 대구광역시청 역시 서울여대에 3-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준결승에서 수원시청을 만난다.
전북기계공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경기에서는 영생고가 올해 3관왕을 차지한 경북사대부고를 5세트 접전 끝에 3-2(19-25, 22-25, 25-19, 25-23, 15-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역스윕에 성공해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천안고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현일고와 결승진출을 두고 다툰다.
남자고등부 준결승 나머지 두 자리는 남성고와 진주동명고가 차지했다. 남성고와 진주동명고는 각각 옥천고와 벌교상고를 3-0, 3-1로 꺾었다.
남자대학부 역시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우석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경기에서는 중부대가 조선대를 3-0(25-21, 25-21, 25-19)으로 꺾었다. 중부대는 이번 2018 대학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성균관대를 상대한다.
충남대는 경남과기대에 3-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충남대는 준결승에서 한양대와 경기를 치른다.
이틀만을 남긴 전국체전 배구 경기는 16일 각 부문 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15일 경기결과
남자고등부
영생고 3-2 경북사대부고 (19-25, 22-25, 25-19, 25-23, 15-9)
진주동명고 3-1 벌교상고 (27-25, 24-26, 25-18, 25-20)
현일고 3-0 천안고 (25-10, 25-21, 25-17)
남성고 3-0 옥천고 (25-14, 28-26, 25-21)
남자대학부
중부대 3-0 조선대 (25-21, 25-21, 25-19)
충남대 3-0 경남과기대 (25-18, 25-14, 25-20)
남자일반부
화성시청 3-0 광양자원 (25-11, 25-10, 25-13)
국군체육부대 3-0 대전체육회 (25-20, 25-18, 25-17)
여자고등부
선명여고 3-1 제천여고 (18-25, 25-18, 25-18, 25-13)
대구여고 3-2 목포여상 (16-25, 21-25, 25-21, 25-22, 15-8)
일신여상 3-0 경남여고 (25-22, 25-23, 25-19)
강릉여고 3-0 전주근영여고 (25-18, 25-15, 25-12)
여자일반부
대구광역시청 3-0 서울여고 (25-8, 25-10, 25-9)
포항시체육회 3-0 단국대 (25-19, 25-14, 25-17)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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