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단독 1위로 4강 진출 확정…성균관대 6위로 상승
- 아마배구 / 이현지 / 2018-09-08 22:23:00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중부대가 한 경기를 남겨두고 대학리그 1위를 확정했다.
중부대는 8일 충남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 경기에서 3-1(16-25, 25-14, 25-20, 25-16)로 승리했다. 중부대는 8승 2패(승점 25점)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대학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대학배구 플레이오프는 리그 6위까지 진출할 수 있으며, 1위와 2위는 자동으로 4강에 진출, 3위-6위, 4위-5위 간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1위를 확정지은 중부대는 4위-5위 대결의 승자와 오는 21일 중부대체육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중부대는 핵심 공격수인 신장호(4학년, WS)가 2세트 중반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여민수가 11득점을 올리며 신장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여민수와 김동영, 채진우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전반기를 7위로 마감한 충남대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충남대의 다음 상대는 현재 3위인 경희대(7승 3패, 승점 21점)다. 충남대는 지난 7월 청양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경희대에 셧아웃 완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충남대가 오는 14일 경희대에 승리하더라도 승점 3점을 따내지 않으면 플레이오프에 탈락한다. 점수득실률로 순위가 갈리는 지금, 충남대는 경희대에 반드시 완승을 거둬야 한다.
한편, 경남과기대 체유관에서 펼쳐진 성균관대와 경남과기대의 맞대결은 성균관대의 3-0(25-17, 25-21, 25-23)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6위(6승 4패, 승점 19점)에 오른 성균관대는 오는 13일 5위 한양대(7승 3패, 승점 19점)와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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