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6월 진행된 영광배 중고배구대회에서 1위에 오른 본오중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한국중고배구연맹에 등록된 31개 팀 중 무려 22팀이 참가한 CBS배 중고배구대회가 남중부의 사전 경기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2018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CBS배)가 4일 충북 단양 매포체육관에서 남중부의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2팀이 참가한 남중부는 2018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CBS배) 개막일 하루 전부터 조별예선을 진행한다. 남중부는 6개 조로 나누어 나흘간 조별예선을 치른 뒤 8일부터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본선은 각 조 상위 두 팀씩 열두 팀이 진출해 네 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 남은 여덟 개 팀이 12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매일 경기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가장 먼저 진행된 인창중과 남성중의 경기부터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남성중은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춘계·대통령배·태백산배·영광배 중고배구대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춘계, 대통령배, 종별선수권)을 달성한 강팀이지만 CBS배 첫 상대인 인창중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인창중은 남성중에게 첫 세트를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고 다음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승리로 출발했다. 인창중은 내일(5일)　태백산배 우승팀 연현중을 상대로 CBS배 2연승을 노린다.

지난 6월 1학기 마지막 대회였던 영광배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본오중은 옥천중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제천중과 언양중, 금호중도 각각 문흥중, 하동중, 함안중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4일 경기 결과*

인창중 2-1 남성중 (23-25, 25-21, 15-7)
제천중 2-0 문흥중 (25-18, 25-19)
대연중 2-1 경북체육중 (25-20, 23-25, 15-12)
본오중 2-0 옥천중 (25-21, 25-17)
언양중 2-0 하동중 (25-21, 25-16)
금호중 2-0 함안중 (25-23, 25-20)
경북사대부중 2-1 현일중(16-25, 25-22, 15-12)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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