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회] 한양대, 리그 1위 중부대에 3-2 신승

아마배구 / 이광준 / 2018-07-03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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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양대가 중부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눌렀다.


한양대는 3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대 1부 B조 조별예선 중부대와 경기에서 3-2(18-25, 25-23, 25-21, 21-25, 15-8)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준 한양대는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 한양대는 연속 공격범실로 상대에 틈을 보였다. 중부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5세트, 한양대 2학년 에이스 홍상혁(194cm, WS)이 결정적인 3연속 서브에이스로 저력을 발휘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양대는 결국 세트스코어 3-2 승리로 웃었다.


홍상혁은 이날 18득점으로 팀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류성주(190cm, 4학년, OPP)가 12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부대는 42개 범실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양대는 이 승리로 2승 2패, 4강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B조 순위는 혼돈 양상이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성균관대와 홍익대가 3승 1패, 한양대 중부대 경희대 세 팀이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최하위 조선대가 4패로 탈락을 확정한 상황에서 4강 본선 진출 두 자리를 놓고 다섯 학교가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예선 마지막 일정인 4일 경기 결과에 따라 이들 순위가 확정된다.


한편 A조에서는 인하대가 명지대를 상대로 3-1 승리하며 2연승(2패)으로 대회 조별 예선 일정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인하대는 같은 조 경기대, 충남대에 밀려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상태다.


4일 A조에서는 충남대와 경기대가 경기를 갖는다. 현재 나란히 3연승 중인 두 팀은 이 경기 승패에 따라 조 1위에 오르게 된다.



3일 경기 결과


A조
인하대 3-1 명지대 (25-16, 25-13, 23-25, 25-21)


B조
홍익대 3-1 조선대 (25-14, 23-25, 25-20, 25-23)
한양대 3-2 중부대 (18-25, 25-23, 25-21, 21-25, 15-8)
성균관대 3-1 경희대 (25-18. 20-25, 25-15, 25-20)


4일 경기 일정


A조
충남대 vs 경기대


B조
한양대 vs 경희대
홍익대 vs 중부대
조선대 vs 성균관대


사진/ 더스파이크 DB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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