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대만동산고 온다… 2018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개막

아마배구 / 이광준 / 2018-06-1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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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대만 여고 최강 팀인 동산고가 이번 영광배 중고배구대회에 특별 초청 팀으로 온다.


‘2018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영광배)’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영광 영광스포티움과 영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영광배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2015년까지 겨울에 열렸던 대회는 2016년부터 6월로 개막시기를 조절해 지금에 이르렀다. 맑은 공기와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전남 영광에서 어린 배구새싹들이 일주일 동안 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여중부 여덟 팀, 남중부 열한 팀, 여고부 여덟 팀, 남고부 17개 팀으로 총 44개 학교가 참가했다.


참가팀이 많은 남고부 경우 20일 사전경기를 통해 하루 먼저 일정을 시작한다.


또한 특별한 초청 팀이 이번 대회에 함께 한다.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대만동산고가 여고부에 특별 손님으로 뛴다. 대만동산고는 대회에 정식 참가는 하지 않지만 남성여고, 일신여상, 원곡고, 수원전산여고와 번외 경기를 갖는다.


최근 배구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대만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중고배구연맹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중고배구연맹은 대만 여고부 한 팀을 초청해 양국의 좋은 교류 기회를 조성했다.


대만동산고는 지난 몇 년 동안 대만 여고부를 호령했다. 지난 2017년 대만 전국고교대회에 출전한 그들은 리그 우승 뿐 아니라 챔피언전에서 우승하며 실력 발휘를 했다. 대만동산고 주요선수 중 다섯 명은 이번 ‘제 19회 U-19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팀을 4위로 이끈 바 있다.


한국중고배구연맹 측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양 팀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고부 우승팀은 오는 겨울 대만으로 가 대만 여고부 팀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6일 여중부 결승과 여고부 결승, 27일 남중부 결승과 남고부 결승 총 네 경기를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대회 조별 현황



사진/ 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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