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중앙여고, 대구여고 꺾고 여고부 정상 차지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10-25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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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여자부 우승의 주인공은 중앙여고였다.



서울중앙여고가 25일 제천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대구여고를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2, 25-23)로 물리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매 세트가 쉽지 않았다. 네 세트 모두 20점 이후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건 중앙여고였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었다.



대구여고는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명여고를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기세를 이어나가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변채림, 이영주, 이솔아(이상 중앙여고) 김지민(대구여고)은 고등학교 고별 무대를 가졌다.



1세트는 쉽지 않았다. 대구여고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중앙여고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2세트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상대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간신히 25-23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중앙여고다.



3, 4세트 역시도 위기는 있었다. 두 팀의 점수 차만 봐도 알 수 있다. 불과 3점 내외로 희비가 갈렸다. 하지만 중앙여고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강했다. 4세트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중앙여고는 마지막 득점과 함께 승리를 확정,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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