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남성고, 영생고 잡고 우승 차지… 남중부 남성중 1위(종합)
- 아마배구 / 이광준 / 2017-10-01 17:05: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성고가 영생고를 누르고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고가 1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2017 제 7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영생고를 3-1로 눌렀다.
남고부 최강으로 평가되는 남성고는 지난해 종별대회 우승팀 영생고를 결승에서 만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선취 후 2세트를 내줬지만 이내 3, 4세트를 모두 따내며 승리했다. 특히 4세트는 큰 점수 차를 내면서 최강자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남성고 2학년 고우진(미들블로커, 192cm)이 차지했다.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은 세터 최익제(3학년, 189cm)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펼쳐진 남성중과 본오중 간 남중부 결승전은 남성중이 본오중을 2-0으로 꺾고 정상 자리에 올랐다. 남성고 우승과 더불어 남성중 우승으로 두 형제 학교가 모두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여중부 풀 리그전 결과 부평여중이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부평여중은 최하위 경남여중과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중부 2위는 천안봉서중이 차지했다. 봉서중을 포함해 신탄중앙중, 부산여중이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과 세트득실을 따진 끝에 봉서중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부산여중에게 돌아갔다.
한편 단 세 팀 참가한 여고부는 지난 30일 모든 일정을 마쳤다. 풀 리그전으로 치러진 일정에서 대전용산고가 2승으로 1위, 뒤이어 목포여상이 2위, 남성여고가 3위를 차지했다.
1일 경기결과
남고부 결승
남성고 3-1 영생고 (25-19, 19-25, 25-22, 25-11)
남중부 결승
남성중 2-0 본오중 (25-20, 25-17)
여중부
부평여중 2-0 경남여중 (25-11, 25-9)
부산여중 2-1 봉서중 (23-25, 25-14, 15-10)
남고부 최종순위
1위 남성고
2위 영생고
3위 벌교상고, 옥천고
남고부 MVP 남성고 고우진
여고부 최종순위
1위 대전용산고
2위 목포여상
3위 남성여고
여고부 MVP 대전용산고 신정원
남중부 최종순위
1위 남성중
2위 본오중
3위 제천중, 동해광희중
남중부 MVP 남성중 소진석
여중부 최종순위
1위 부평여중
2위 천안봉서중
3위 부산여중
여중부 MVP 부평여중 이희주
사진/ 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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