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정-정성규 맹폭’ 홍익대, 경기대 완파···챔프전 진출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9-29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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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리그 전승 우승(11연승) 팀의 기세는 높았다. 홍익대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홍익대가 29일 오후 3시 서울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준결승에서 경기대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압도했다.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



홍익대


선발 라인업: 세터 김형진 / 아포짓 스파이커 제경배 / 윙스파이커 한성정 정성규 / 미들블로커 전진선 채영근 / 리베로 이대성 조성찬


경기대


선발 라인업: 세터 김명관 / 아포짓 스파이커 최현규 / 윙스파이커 황경민 정태현 / 미들블로커 최명근 고경민 / 리베로 오은렬 이재준



이날 홍익대는 한성정과 정성규가 나란히 15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 성공률 81.25%, 공격 점유율 27.12%로 세부 기록도 같았다. 전진선이 블로킹 3, 서브 3개 포함 11득점(공격 성공률 83.33%)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대는 정태현이 15득점(공격 성공률 45.16%), 황경민이 13득점(공격 성공률 62.50%)으로 분전했으나 실수가 많았다. 범실이 상대(15)보다 많은 25개로 발목을 잡았다.



1세트 홍익대가 전진선 서브 턴에 연속 득점을 올렸다. 끈끈한 디그와 한성정 마무리로 6-1 앞서나갔다. 전진선 블로킹으로 11-4가 됐다. 경기대는 세터 김명관 패스 페인팅으로 추격했다. 황경민 블로킹으로 3점차가 됐다. 이어 황경민이 서브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홍익대는 김형진 블로킹으로 18-15 점수를 벌렸다. 정성규가 공격 및 서브로 맹폭하며 20-16 고지에 올랐다. 상대범실로 23-17, 승기를 잡았다. 홍익대가 전진선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대는 2세트 최현규 대신 임재영을 투입했다. 초반 양 팀 힘겨루기가 팽팽했다. 홍익대가 한성정 공격과 채영근 블로킹으로 12-9 리드를 잡았다. 조성찬 디그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전진선 블로킹이 터지며 18-13이 됐다. 제경배도 공격으로 지원했다. 후반 경기대는 임재영 서브에이스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범실로 무너졌다. 결국 2세트도 홍익대 승리로 돌아갔다.



3세트 홍익대는 한성정과 정성규가 쉴 새 없이 몰아쳤다. 디그 후 반격에서도 우세했다. 전진선 연속 서브에이스로 12-7을 만들었다. 경기대는 정태현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맹폭했다. 한 점 차까지 바짝 쫓았다. 홍익대는 정성규 시간차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 정성규 서브까지 터지며 17-14가 됐다. 상대범실로 21-15, 승리에 가까워졌다. 정성규와 한성정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32선승제)109~11일 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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