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여고부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남고부는 예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본선 무대를 치른다.

8일 충북 단양에서 제 28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고부 8강전이 진행됐다. 한편 남고부는 예선 마지막 일정을 치르고 8강 진출 팀을 확정했다.

여고부 8강전은 전 경기 3-0 결과가 나왔다.

예선 D조에서 전승으로 올라온 원곡고는 포항여고를 가볍게 꺾었다. 원곡고는 포항여고와 큰 전력 차를 보이며 여유 있게 4강에 진출했다.

전주근영여고는 세화여고를 상대로 승리했다. 승부처는 2세트. 접전 상황에서 전주근영여고가 침착하게 25-23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굳힌 것이 주효했다.

광주체육고는 강적 강릉여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저력을 발휘했다. 광주체육고는 예선전을 어렵게 통과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본선 무대에서는 제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선명여고는 일신여상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20점 이상 따내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남고부는 예선전을 마치고 8강 대진을 완성했다. 가장 예측하기 어렵던 C조에서 속초고가 현일고를 3-1로 꺾었다. 이에 C조는 제천산업고를 포함해 세 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한 상태. 승점을 따진 끝에 속초고와 현일고가 8강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D조에서는 수성고가 조 1위로 우뚝 솟았다. 수성고는 울산제일고를 3-2로 어렵게 누르고 예선 전승을 달성했다. D조 다른 진출팀은 성지고다. 성지고는 부산동성고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 1패,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A조 경북사대부설고와 경북체육고, B조 송산고와 진주동명고를 포함해 총 여덟 팀이 남고부 8강 본선에 진출했다.

남중부도 8강 대진을 완성했다. A조에서는는 옥천중이 1위, 소사중이 2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는 제천중과 각리중이, C조는 문일중과 율곡중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D조는 천안쌍용중과 경북사대부설중이 본선 무대로 향한다.

8일 경기결과

여고부 8강전
원곡고 3-0 포항여고 (25-16, 25-20, 25-15)
전주근영여고 3-0 세화여고 (25-20, 25-23, 25-20)
광주체육고 3-0 강릉여고 (25-21, 25-21, 25-14)
선명여고 3-0 일신여상 (25-8, 25-15, 25-17)

남고부
속초고 3-1 현일고 (25-12, 25-20, 22-25, 25-21)
성지고 3-0 부산동성고 (25-22, 25-16, 25-14)
수성고 3-2 울산제일고 (25-10, 19-25, 25-21, 18-25, 15-9)

남중부
옥천중 2-0 소사중 (25-16, 25-21)
제천중 2-0 금호중 (25-15, 25-23)
천안쌍용중 2-0 금정중 (25-10, 25-12)
경북사대부설중 2-1 연현중 (21-25, 25-15, 20-18)

남고부 8강 대진 (9일 경기 예정)
수성고 대 진주동명고
경북사대부설고 대 현일고
속초고 대 경북체육고
송산고 대 성지고

남중부 8강 대진 (9일 경기 예정)
옥천중 대 각리중
천안쌍용중 대 율곡중
문일중 대 경북사대부설중
제천중 대 소사중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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