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U18] 한국, 홈팀 아르헨티나에 0-3 패… 2연패 수렁

아마배구 / 이광준 / 2017-08-2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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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 여자유스대표팀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홈팀 아르헨티나에 0-3(21-25, 15-25, 1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슬로베니아에 0-3으로 패한데 이어 또 한 번 0-3 패배를 기록하며 A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은 주포 박혜민(2학년, 선명여고)이 11득점(서브에이스 2개 포함), 미들블로커 정지윤(2학년, 경남여고)이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강력한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4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던 한국은 이 부분 3-12로 큰 차이를 보였다. 블로킹 역시 3-10으로 밀려 아쉬움을 샀다.


범실에서도 7-17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밀린 한국은 무력하게 무너졌다.



실력 차이를 절감한 한국 대표팀은 22일 쿠바, 23일 독일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최하위를 벗어나 본선에 자력 진출하기 위해서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 한다.



난관에 봉착한 한국 대표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귀추를 모은다.



한국 팀 경기 일정


VS 쿠바 (22일 오전 7시 30분)
VS 독일 (23일 오전 5시 30분)



A조 결과


1위 아르헨티나 (3승)
2위 슬로베니아 (2승 1패)
3위 독일 (1승 1패)
4위 쿠바 (2패)
5위 한국 (2패)


(순위는 승패, 승점, 세트득실, 점수득실 순)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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