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남 배구협회장, 운영자금 2억원 출연 및 행정감사 지시
-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7-28 17:44: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오한남 회장이 협회 안정화를 꾀했다.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은 지난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상임이사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27일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협회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자금 2억 원을 출연했다.
배구협회 현안 파악 및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금년 6월까지 협회 회계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2017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회계 감사(이천화 가립회계법인이사) 및 행정 감사(채희성 인천시배구협회장)에게 맡겼다. 감사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오한남 회장은 “배구 발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려면 협회 재정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마케팅 강화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팀 운영을 비롯한 협회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부문의 지출은 억제하고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한남 회장은 이달 30일 사업 관리 차 바레인으로 출국한다. 협회 운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 전반적인 업무는 류중탁 전무이사, 회계 및 총무 업무는 고병렬 총무이사, 행정적인 부문은 안남수 기획이사가 배구협회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업무를 추진토록 했다. 특히 오 회장은 이사 및 사무국간 유기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고병렬 총무이사를 협회 사무국에 상주하도록 했다.
오 회장은 일부 배구인들이 우려하는 배구협회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 모든 통신수단을 이용해 협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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