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회] ‘문종혁 펄펄’ 한양대 본선行, 6강 대진 확정(종합)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7-15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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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해남/최원영 기자] 한양대가 조별예선을 무사히 통과했다.


한양대가 15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대부 A그룹 C조 예선에서 경남과학기술대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3)으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문종혁이 돋보였다. 팀 내 최다인 18득점(공격 성공률 68.18%)으로 앞장섰다. 홍민기와 류성주가 각 8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과기대는 김인혁이 24득점(공격 성공률 46.81%)으로 고군분투했다. 김태완이 6득점, 김용근이 4득점에 머물러 아쉬움이 짙었다.



1세트 한양대가 디그와 블로킹으로 균형을 깼다. 홍상혁 공격과 류성주 블로킹으로 16-12, 한 발 더 나아갔다. 과기대는 세터 박형경 대신 이창윤을 투입했다. 김인혁이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18-19까지 쫓았다. 한양대는 홍민기 블로킹으로 금세 22-18을 만들었다. 과기대도 김태완 공격으로 21-23,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1세트는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한양대 몫이었다.



한양대가 2세트에도 5-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과기대는 상대범실로 점수를 만회했다. 김인혁 맹공으로 동점을 이뤘다. 한양대도 연속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14-1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과기대는 김용근 블로킹과 임수혁 서브에이스로 16-18, 추격에 나섰다. 이에 문종혁도 서브 득점을 올리며 한양대가 23-19로 앞섰다. 그대로 2세트 승리를 지켜냈다.



3세트 과기대가 김인혁 서브에이스로 6-3 우위를 점했다. 잠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김용근 블로킹과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10-6이 됐다. 한양대도 불을 지폈다. 홍민기 서브에 힘입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문종혁이 공격, 서브 등으로 골고루 활약하며 18-15로 점수를 뒤집었다. 과기대는 후반 김인혁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용근 단독 블로킹으로 23-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상대 문종혁의 한 방이 코트에 꽂혔다. 한양대가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날 중부대는 경기대와 조 1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익대도 성균관대를 물리치며 조 1위에 안착했다. 6강 대진 추첨 결과 한양대와 중부대, 경기대와 인하대가 먼저 대결을 펼친다. 이후 승자가 준결승에서 각각 경희대, 홍익대를 만난다.



이들의 남대부 A그룹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5일차 경기 결과


[남대부]


한양대 3-0 경남과학기술대 (25-21, 25-19, 25-23)


중부대 3-0 경기대 (25-20, 25-20, 25-23)


홍익대 3-1 성균관대 (21-25, 25-18, 25-23, 25-23)



[6강 진출 팀 및 일정]


A1위 중부대(2) / 2위 경기대(11)


B1위 경희대(3) / 2위 인하대(21)


C1위 홍익대(3) / 2위 한양대(21)



-16


13:00 경성대-목포대 (남대부 B그룹)


14:30 한양대-중부대


16:00 경기대-인하대


-17


13:00 경성대-호남대 (남대부 B그룹)


16:00 경희대-① 승자 (TV중계)


18:00 홍익대-승자 (TV중계)


-18


15:00 목포대-호남대 (남대부 B그룹)


18:00 남대부 A그룹 결승 (TV중계)





사진/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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