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대회] ‘신장호-김동영 활약’중부대, 한양대 제압…6강 진출 팀 확정(종합)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6-27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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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540.jpg[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중부대가 3연승을 거두며 예선전을 기분좋게 통과했다.


중부대가 2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한양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16, 25-19,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예선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중부대는 조 1위를 거머쥐며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장호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0득점(공격 성공률 47.3%)을 터트리며 활약한 가운데 김동영이 15득점(성공률 46.15%)으로 뒤를 받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양대는 류성주(13득점), 홍상혁(12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아쉬움 속에 조 2위를 기록하며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1세트부터 뜨거웠다. 한양대는 류성주, 홍상혁 두 쌍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책임졌다.그러자 중부대는 빠른 플레이를 앞세워 맞섰다.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높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양대가 신장을 이용해 상대 공격을 연이어 가로막은 것. 이에 힘입어 한양대가 1세트를 거머쥐었다.



중부대가 힘을 냈다. 초반부터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여기에 조직력이 살아나며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한양대는 주춤했다. 범실마저 겹치며 부진했다. 그 사이 중부대는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는 중부대가 25-16으로 가져갔다.



흐름이 중부대쪽으로 넘어갔다. 좌우 날개에 더해 속공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잡았다. 교체투입된 센터 소인섭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세트에만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중부대가 3세트를 품에 안았다.



이어진 4세트에도 주인공은 중부대였다.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들의 모습을 되찾았다. 한양대도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부대가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6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오는 28일부터 각 팀들은 토너먼트에 돌입, 결승 진출 팀을 가른다.



6강의 문을 여는 건 한양대와 인하대. 그 뒤를 이어 명지대와 홍익대가 준결승전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대와 중부대는 대진 추첨 결과 4강에 직행했다. 경기대는 한양대와 인하대전 승자와 중부대는 명지대와 홍익대전 승리 팀과 결승행을 향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5일차 경기 결과



여대부
목포과대 0-3 단국대 (23-25, 17-25, 12-25)
우석대 3-1 서울여대 (25-12, 25-11, 25-10)



남대부
홍익대 3-0 충남대 (25-20, 26-24, 25-18)
중부대 3-1 한양대 (17-25, 25-16, 25-19, 25-19)
성균관대 2-3 조선대 (25-23, 17-25, 25-19, 25-27, 13-15) 



사진_대학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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