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배] ‘살아있는 조직력’ 속초고, 예선 4경기 전승으로 조 1위 확정(종합)
- 아마배구 / 이광준 / 2017-06-25 20:23: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속초고가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25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예선 3일째 남고부 A조 경기에서 속초고가 영생고를 3-0(25-22, 25-13, 25-19)으로 눌렀다.
이로써 속초고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예선 4전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확정하며 8강 토너먼트진출을 확정했다.
속초고는 평균 신장은 작지만 조직력을 잘 살린 배구를 선보였다. 2학년 윙스파이커 송민근(170cm)과 세터 양인식(3학년, 188cm)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탄탄한 리시브 라인이 수비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영생고는 2승 1패가 됐다.
A조 평촌고도 진주동명고를 접전 끝에 3-2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으며, 동명고는 3패에 그쳤다.
B조에서는 현일고와 남성고가 각각 문일고와 성지고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남성고는 3승으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C조 송산고는 경북사대부고에 3-1로 승리했으며 D조 제천산업고도 인하사대부고를 3-2로 힘겹게 잡아냈다. 순천제일고는 천안고에게 3-0으로 완승했다.
여고부 A조 경기는 강릉여고가 대전용산고를 3-1로 꺾고 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B조 전주근영여고 역시 천안청수고에 3-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D조 목포여상은 세화여고를 3-0으로 꺾었다.
남중부 A조에서는 소사중이 울산중앙중을 2-0으로 꺾었다. 소사중은 2승째를 올리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C조 송산중은 금정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함안중은 대연중을 2-0으로 누르고 2승째를 챙겼다.
여중부에서는 경남여중이 광주체육중을 상대로 2-0 완승을 이뤘다.
이번 영광배 대회는 오는 26일을 끝으로 모든 예선 일정을 마친다. 이후 27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단, 5개 학교가 참가해 전체 한 개 조만 편성된 여중부는 토너먼트 없이 27일 마지막 일정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25일 경기 결과]
남고부
A조
속초고 3 – 0 영생고 (25-22, 25-13, 25-19)
평촌고 3 – 2 진주동명고 (27-25, 25-23, 16-25, 28-30, 15-13)
B조
현일고 3 – 0 문일고 (25-20, 25-16, 25-15)
남성고 3 – 0 성지고 (25-10, 25-15, 25-17)
C조
송산고 3 – 1 경북사대부고 (23-25, 27-25, 25-14, 25-21)
D조
제천산업고 3 – 2 인하사대부고 (25-20, 21-25, 25-22, 26-28, 15-11)
순천제일고 3 – 0 천안고 (25-17, 25-10, 25-22)
여고부
A조
강릉여고 3 – 1 대전용산고 (15-25, 25-22, 25-19, 26-24)
B조
전주근영여고 3 – 0 천안청수고 (25-15, 25-22, 25-5)
D조
목포여상 3 – 0 세화여고 (25-18, 25-18, 25-20)
남중부
A조
소사중 2 – 0 울산중앙중 (25-18, 25-21)
C조
송산중 2 – 1 금정중 (18-25, 26-24, 15-10)
함안중 2 – 0 대연중 (25-19, 25-15)
여중부
경남여중 2 – 0 광주체육중 (25-12, 25-22)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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