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환 맹폭’ 인하대, 조선대 3-1로 물리치며 6연승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5-3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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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인하대가 6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인하대가 31일 인천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예선에서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4, 25-17)로 제압했다. 개막전에서 홍익대에 패한 후 내리 6연승을 달렸다. 12개 팀 중 2위에 자리했다.



블로킹(10-3)과 서브(4-2)에서 모두 앞섰다. 레프트 차지환이 블로킹 4, 서브 1개 포함 경기 최다인 25득점(공격 성공률 74%)을 기록했다. 이어 라이트 한국민이 블로킹 4, 서브 2개를 묶어 15득점(공격 성공률 64%), 센터 강승윤이 10득점(공격 성공률 90%)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선대는 3연패에 빠졌다. 레프트 이태봉이 16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분전했으나 라이트 정래훈이 8득점(공격 성공률 47%), 레프트 박종안이 7득점(공격 성공률 41.18%)에 머물렀다. 장신 군단인 인하대 벽에 부딪혔다.



1세트 조선대가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터 조철희가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6-4가 됐다. 인하대는 한국민 블로킹과 상대범실로 13-12, 역전했다. 차지환 3연속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19-14까지 달아났다. 한국민이 서브에이스로 22-16 쐐기를 박았다. 1세트는 송원근 속공을 끝으로 인하대가 차지했다.



2세트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조선대는 이태봉과 정래훈을 앞세웠고, 인하대는 차지환과 박광희로 맞섰다. 세트 후반 16-18로 끌려가던 인하대. 블로킹으로 금세 균형을 맞췄고, 차지환 공격으로 19-18을 만들었다. 조선대도 이태봉 공격으로 22-21 점수를 뒤집었다. 상대 포지션 폴트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오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인하대가 3세트 초반 8-4로 우위를 점했다. 조선대는 이태봉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고전했다. 틈을 타 인하대가 차지환 블로킹으로 10-5, 앞서나갔다. 상대가 3점차로 추격해오자 한국민이 블로킹으로 가로막으며 15-10이 됐다. 임승규 서브로 19-1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민 연속 득점 및 블로킹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인하대가 송원근 서브 득점으로 7-5, 우세했다. 조선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7-11로 실점했다. 틈을 타 인하대가 한국민 강 서브와 차지환 블로킹으로 21-15를 이뤘다. 교체 투입된 김웅비가 마지막 득점을 장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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