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남중부 연현중·문흥중 결승 맞대결…(종합)

아마배구 / 이광준 / 2017-05-01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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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이광준 기자] 남중부에서는 안양 연현중과 광주 문흥중이, 여중부에서는 신탄중앙중과 경해여중이 결승에 올랐다.


1일 오전 10시 ‘2017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본선 2일차 일정이 시작됐다. 남중부와 여중부에서는 각각 4강 경기가 열렸다. 연현중과 인창중 간의 경기에서는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첫 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창중이 승리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연현중이 얻어내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성중과 문흥중의 경기 역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다. 한 세트씩 나눠가진 양 팀은 마지막 3세트에서 문흥중이 2점 차 극적인 승리를 가져가며 결승전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여중부 4강전 두 경기는 남중부와는 대조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경기 결과가 나왔다. 승리한 신탄중앙중과 경해여중 모두 2-0으로 상대를 제압.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한편 이 날은 여고부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에 올라온 양 팀 모두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 대회 기간 내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결승전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선명여고가 한 수 위 실력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선명여고는 박혜민(2학년, 181cm)과 백채림(3학년, 174cm) 두 윙스파이커의 활약을 앞세우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접전이던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세를 몰아가 승기를 잡았다. 반면 수원전산여고는 치열했던 1세트를 내준 뒤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3세트는 8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동시에 치러진 남고부 4강전에서는 제천산업고와 남성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C조로 예선에서 이미 풀세트 접전 경기를 펼친 바가 있는 양 팀은 다시 한 번 뜨겁게 맞붙게 되었다. 임동혁(3학년, 203cm), 임성진(3학년, 196cm) 날개 듀오가 강력한 제천산업고와 최익제(3학년, 190cm)를 중심으로 조직력이 살아있는 배구를 보여주는 남성고 간의 결승 경기는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중부와 여중부 결승 경기가 끝나는 대로 확인할 수 있다.


▲ 본선 2일차 경기결과


☞ 남고부
- 벌교상업고 1 : 3 제천산업고 (25-23, 11-25, 19-25, 22-25)
- 남성고 3 : 1 송림고 (25-18, 24-26, 25-19, 25-14)


☞ 여고부
- 선명여고 3 : 0 수원전산여고 (25-18, 25-17, 25-8)


☞ 남중부
- 연현중 2 : 1 인창중 (24-26, 25-21, 15-13)
- 남성중 1 : 2 문흥중 (17-25, 25-11, 13-15)


☞ 여중부
- 수일여중 0 : 2 신탄중앙중 (16-25, 23-25)
- 대구일중 0 : 2 경해여중 (18-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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