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임동혁-임성진 활약’제천산업고, 벌교상고 꺾고 결승행 확정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5-0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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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정고은 기자] 결승전 한 자리는 제천산업고 차지였다.



제천산업고가 1일 태백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 벌교상고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1,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천산업고는 결승행을 확정했다.



1세트 분위기를 가져간 건 벌교상고. 상대 범실 속에 선수들의 득점이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제천산업고도 반격에 나섰다. 임동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것. 임동혁의 득점에 힘입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제천산업고는 벌교상고가 범실로 주춤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벌교상고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는 않았다. 이영주, 주승현 등이 힘을 내며 재역전에 성공, 20-17로 달아났다. 제천산업고는 임동혁을 앞세워 23-24까지 뒤쫓았지만 벌교상고가 정상수의 득점과 함께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분위기가 급격히 제천산업고로 넘어갔다. 임동혁과 임성진이 연신 득점포를 가동한 것. 순식간에 스코어가 11-3까지 벌어졌다. 벌교상고도 주승현, 신우진이 득점에 나서보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동혁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제천산업고는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추가하며 2세트를 25-11로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1-1이 되며 한층 뜨거워진 승부. 두 팀은 초반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내 제천산업고가 힘을 냈다. 역시나 임동혁의 손끝이 빛났다. 10-10에서 치고 나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벌교상고도 추격에 나섰다. 19-21까지 뒤쫓았다. 하지만 제천산업고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임동혁의 타점 높은 공격에 김연태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24-19로 달아난 제천산업고는 상대 범실 속에 3세트를 품에 안았다.



승부는 15–15에서 갈렸다. 임성진의 득점력이 빛을 발했다. 연신 득점에 나서며 팀에 리드를 안긴 것. 흐름을 탄 제천산업고는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며 20-17로 달아났다. 벌교상고도 끈질기게 뒤를 쫓았다. 주승현의 서브에이스로 21-22,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임동혁의 득점으로 한 숨 돌린 제천산업고는 임동혁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행에 올랐다.



사진_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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