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30일 펼쳐진 ‘2017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 본선 경기에서 진주 선명여고와 수원전산여고가 각각 원곡고와 강릉여고를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로 진출한 선명여고는 B조 2위 안산 원곡고를 3-1로 이겼다. 선명여고는 1세트를 25-14로 쉽게 따낸 것과는 달리 2세트는 23-25로 내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가 결정적이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선명여고가 27-25로 3세트를 손에 넣었다. 기세를 몰아 4세트까지 내리 선명여고가 따내면서 결승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수원전산여고는 지난 해 우승팀 강릉여고를 준결승에서 만나 3-0으로 크게 이겼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수원전산여고는 우승을 향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남중부 8강전에서는 연현중, 문흥중, 인창중, 남성중이 각각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네 경기 모두 2-0으로 끝나 다가오는 4강전을 기대하게 했다. 여중부 6강 경기에서는 신탄중앙중과 대구일중이 승리하며 4강 대진을 완성했다.

남고부를 포함한 태백산배 일정은 내달 2일까지 계속된다. 여고부의 경우 1일 결승전이 열리며 남고부를 비롯한 나머지 결승은 2일 치러진다.

▲ 참고 1) 30일 경기 결과

▲ 참고 2) 남고부 및 여고부 본선 대진표

사진/더스파이크 DB (신승규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