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홍익대, 중부대 꺾고 4연승 질주 [종합]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4-26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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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홍익대의 기세가 매섭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익대가 26일 중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중부대와의 리그 예선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8, 28-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홍익대는 4연승을 내달렸다.


홍익대는 한성정이 18득점(공격 성공률 77.27%)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전진선이 블로킹 8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여기에 제경목(공격 성공률 60%)도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중부대는 김동영과 함형진이 각각 13득점(공격 성공률 47.62%), 11득점(공격 성공률 71.43%)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초반 분위기는 중부대가 가져갔다. 김동영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7-3으로 앞서나갔다. 홍익대도 반격에 나섰다. 세터 김형진이 한성정을 적극 활용했다. 이에 힘입어 홍익대가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홍익대는 한성정과 전진선이 득점에 나서며 달아났다. 그리고 전진선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흐름이 중부대로 넘어갔다. 신장호와 김동영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것. 하지만 홍익대도 추격에 나섰고 정성규와 제경배의 오픈 공격이 살아나며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홍익대가 리드를 지켜내며 2세트를 25-18로 마무리했다.


홍익대가 기세를 탔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14-9로 달아났다. 하지만 중부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동영과 신장호가 힘을 내며 뒤를 쫓았고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두 팀의 승부는 결국 듀스로 접어들었다. 24-24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성정의 득점으로 한 점 추가한 홍익대는 전진선의 블로킹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한편 조선대는 목포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9, 22-25, 25-17)로 승리를 챙겼다.


이태봉(19득점)을 중심으로 정래훈과 박종안이 각각 14득점으로 힘을 보탠 결과였다. 블로킹에서 8-2로 앞선 가운데 서브에서도 5-4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목포대는 류명호와 박윤이 좌우 날개에서 17득점, 13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날 패배로 목포대는 2승 2패가 됐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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