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녀국가대표팀 엔트리 발표
-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4-26 17:26:0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남녀배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월드리그 및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대표팀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4월 26일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국가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는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 트레이너에는 이영택 전 현대건설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김 감독이 대표팀을 꾸리면서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세대교체. 한 두 명 베테랑 선수 외에는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선발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팀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베테랑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 두 명을 제외하고는 젊은 선수들을 선발하려 했다. 그리고 기량은 있지만 그동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이번에 많이 불렀다. 그들에게 패기와 의욕, 의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명단에에 노장 이선규 곽동혁(이상 KB손해보험)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오재성 이시우 황택의 등 젊은 피들이 수혈됐다. 이외에 노재욱 송희채 최홍석 박상하 등이 합류했다.
오는 6월 서울과 일본,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2그룹) 출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5월 3일 진천선수촌에 소집, 월드리그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김성현 코치 및 장윤희 트레이너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7일부터 약 한 달간의 강화훈련을 실시한 후 2017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되며, 이후 8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2017.8.9.~17, 필리핀)과 9월에 개최되는 그랜드챔피온스컵(2017.9.5.~10)을 거쳐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 (2017.9.20.~24, 태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17 월드리그 국재 남자배구대회 합동훈련 엔트리(15명)
레프트_ 송희채, 정지석, 박주형, 류윤식, 이시우
센터_ 이선규, 신영석, 박상하
라이트_ 최홍석, 이강원
세터_ 이민규, 노재욱, 황택의
리베로_ 오재성, 곽동혁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 후보엔트리(18명)
레프트_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 이소영, 강소휘, 고예림
센터_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한수지
라이트_ 김희진, 김미연
세터_ 염혜선, 이고은, 안혜진
리베로_ 김연견, 나현정, 김해란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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