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배구, 亞선수권 8강 첫 상대 대만 3-0 제압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4-02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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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유스남자배구대표팀이 대회 3연승을 달리며 8강 첫 경기를 마쳤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남자(U19)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에서 첫 상대인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4, 25-23, 25-22)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공격 득점(41-30)은 물론 블로킹(8-5)과 서브(6-1)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이 블로킹 2개 포함 2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이어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이 블로킹 3개 포함 13득점, 센터 정태준(성지고) 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부터 한국은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세터 최익제(남성고)가 서브에이스 3개를 터트리는 등 연속 득점을 이끌어냈다. 8-7로 팽팽하던 점수가 순식간에 17-10이 됐다. 정태준과 임성진 연속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는 임동혁이 9득점을 책임지는 등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다. 세트 후반 19-19로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임동혁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올랐다. 최익제 서브에이스가 다시 한 번 터지며 무사히 2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도 임동혁의 맹공에 힘입어 20-13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이후 범실에 발이 묶이며 22-20까지 쫓겼다. 하지만 대만도 서브 범실 3개를 쏟아냈다. 한국이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20(한국시간) 중국과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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