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여자배구, 대만 격파하며 예선 2연승···조 1위
-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3-07 11:30: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U-18 여자배구대표팀(감독 조완기)이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이 6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여자(U18)선수권대회에서 예선 두 번째 상대인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9-27)으로 무찔렀다.
공격에서 32득점으로 대만의 23득점을 압도했다. 블로킹(9-3)과 서브(14-9)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이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세터 이원정(선명여고), 레프트 고의정(원곡고)과 박혜민(선명여고), 센터 이주아(원곡고)와 정지윤(경남여고), 라이트 심미옥(대전용산고), 리베로 김다희(원곡고)가 이름을 올렸다.
이주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고의정과 심미옥, 박혜민이 각 9득점씩을 보태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만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D조 1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본선인 8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국이 속한 D조 1~2위와 일본 뉴질랜드 사모아가 포함된 B조 1~2위가 함께 F조를 이뤄 싱글라운드로빈 형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B조에서는 일본이 뉴질랜드와 사모아를 손쉽게 꺾고 1위를 차지한 상황. 한국은 8일 오후 7시(현지시간) B조 2위와 맞붙은 뒤 9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일본과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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