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vs중부대’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10/3~5일 열려

아마배구 / 최원영 / 2016-09-3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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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인하대와 중부대가 대학배구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10월 3일(월)~5일(수) 3일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을 개최한다. 10월 3일은 오후 4시, 4일과 5일은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 방식은 3전 2선승제다.



참가 팀은 리그 6강에서 각각 조 1, 2위로 올라온 인하대(4승 1패 승점11)와 중부대(3승 2패 승점11)다. 6강 순위 산출 기준이 승점 우선임에 따라 나란히 11점을 기록한 두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대학배구계에서 천하를 구축했던 강호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학배구리그, 1·2차대회, 전국체전을 모두 휩쓸며 전 관왕에 올랐다. 특히 7월말 남해에서 열린 1차대회에서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무실세트에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열린 1차대회(6/29~7/7 해남)에서도 무난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순탄한 행보를 보였다. 누구도 인하대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없는 듯 했다. 그런데 그 아성이 무너졌다. 2차대회(8/19~26) 준결승에서 경희대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인하대는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며 왕좌 탈환을 위해 이를 갈았다. 명실상부 에이스인 레프트 김성민과 라이트 포지션을 책임지는 루키 한국민. 여기에 AVC컵 대회에 출전했던 레프트 차지환이 돌아와 힘을 더했다.



세터 이호건의 차분한 경기 운영과 차영석-송원근으로 이어지는 센터진, 리베로 이상혁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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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떠오르는 다크호스였던 중부대는 올해 2차대회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라이트 김동영에 레프트 신장호와 함형진까지 가세해 삼각편대가 완성됐다. 중부대 표 스피드 배구를 이끌고 있는 세터 하승우의 고른 볼 배분도 인상적이다.



허벅지 부상이었던 리베로 이지훈이 돌아오며 오창훈과 함께 수비를 강화했다. 센터 김량우와 구영신도 평균 이상 활약을 보태고 있다.



전통 강호와 신흥 강호가 펼치는 일전. 이들의 챔피언결정전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연 정상에 오를 팀은 누가 될지 지켜보길 바란다.




사진/ 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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